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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질문으로 시작하는 성도생활백과: 교리편 is unavailable, but you can change that!

교회가 젊은이들에게 호소력을 갖기 위해서는 그들이 가지고 있는 질문을 환영해야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많은 교회에서 그들의 질문이 무시당하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 믿음과 질문을 상반되는 것으로 보는 시각 때문은 아닐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믿는 믿음을 좋은 믿음이라고 여기기 때문은 아닐까? 우리는 우리가 믿는 바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 질문이 지닌 가장 큰 힘은 성경을 보다 명료하게 이해하도록 하는 데 있다. 진정한 믿음은 성경에 나타난 복음을 분명히 아는 지식에서 시작됩니다. 그러한 믿음이 성도들의 삶을 변화시킨다. 오늘날 우리 교회 안에는 여러 교리가 뒤섞여 있어 성도들이 정확하고 참된 성경적 가르침을 구분하기가 정말 어렵다. 적지 않은 성도들이 기독교의 가장...

개혁주의라는 말 자체가 어감상 그리 좋게 들리지만은 않잖습니까? 주의(主義)란 공산주의나 자본주의 같은 이데올로기를 암시하는데, 개혁주의는 개혁을 위한 이데올로기는 아니니까요. 영어권에서도 개혁주의(reformism)라는 말은 잘 쓰지 않습니다. 신학에서는 더욱 그렇고요. 개혁주의는 개혁된 교회, 개혁된 신앙, 개혁된 신학 등을 아우르는 총체적 개념입니다. 이 같은 개혁주의를 가장 잘 드러내는 표현이 개혁된 전통(the Reformed tradition) 정도 될 것입니다. 개혁주의는 어떤 운동이나 구호를 의미하지도 않습니다. “개혁하자!”고 주장한다고 해서 개혁주의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내용 없는 구호는 선동에 불과합니다. 개혁주의가 말하는 개혁은 아주 당연히 ‘성경에 따른’ 개혁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성경을 따른다는 것의 의미입니다. 모두가 그것을 동일한 의미로 받아들였다면, 오늘날 한국 개신교 안에 교회들이 수많은 형태로 존재하지는 않았을 테지요. 성경에 따른 개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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